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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백호라는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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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루(@nettle)2016-10-11 23:58:40
조선시대에 임백호라는 시인이 있었지요.어느날 임백호(林白湖)가 술 한 잔을 하고
말을 타려 하자 마부가 말했다.
“나리, 취하셨나 봅니다.
나막신와 가죽신을 짝짝이로 신으셨습니다.”
그러자 임백호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.
"이놈아! 길 오른쪽에서 보는 사람은
내가 나막신을 신었다고 할 것이요!
길 왼쪽에서 보는 사람은 내가 가죽신을 신었다고 생각할 것이다.
그러니 내가 상관할 게 무어냐! 자 신경끄고 집에나 가자꾸나!"”
사람들이 행동하지 않는 이유는 늘 나를 바라보는 남의 이목때문이지요. 그러니 늘 뒷목이 서늘하고 땡기기만 합니다.
어쨌든 임백호처럼 남의 이목을 신경쓰지 않고 내 길을 가는 것도 삶의 여유일 것입니다.
세상을 지켜보면 볼수록
살아보면 살아볼수록 자꾸 유머와 해학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.어찌할 수 없다면 웃어버리는 것도 지혜!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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